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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공항 북미 대형 공항 중 소비자 만족도 평균 이상

 미국의 소비자 설문 전문기업이 북미의 공항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밴쿠버 공항이 대형 공항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J.D. Power가 지난 21일 발표한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공항(YVR)은 1000점 만점에 794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밴쿠버공항은 2019년에 801점이었다가, 2020년 올해와 같은 794점으로 하락했고, 2021년에는 조사 공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J.D. Power는 작년도에 모든 공항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대유행으로 공항 이용자들이 크게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모든 공항이 펜데믹 이전의 91% 수준으로 이용객 수가 늘었다. 반면 많은 직원 해고 이후 인력이 적기에 충원하지 못해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대형 공항 중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탬파 국제공항이 846점으로 1위를 차자했으며,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이 그 뒤를 이었다. 대형 공항의 평균 점수는 784점이었는데, 캘거리는 780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몬트리올-피에르 엘리어트 트뤼도 공항은 766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초대형 공항 순위에서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755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위는 미니어폴리스-세인트 폴 공항으로 800점을 맞았다. 초대형 공항의 평균 점수는 769점이었다.   중형 공항 순위에서 온타리오 공항이 813점으로 평균 점수인 807점을 넘기며 8번째를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오타와/맥도날드-카티에르 공항은 806점, 에드몬튼 공항은 799점으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표영태 기자밴쿠버공항 소비자 밴쿠버공항 북미 초대형 공항 소비자 만족도

2022-09-23

국내선 만족도 젯블루, 사우스웨스트 최고

미국 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사 중 젯블루와 사우스웨스트가 올해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회사로 선정됐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비싸진 항공료 탓에 전반적인 탑승객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소비자 조사·분석 업체 ‘JD 파워’는 11일 ‘2022년 북미 항공사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젯블루가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는 가장 경쟁이 심한 ‘이코노미/베이직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1993년 이후 매년 발표되는 JD 파워의 항공사 만족도 조사는 항공기, 수하물, 탑승, 체크인 비용과 수수료, 승무원, 기내 서비스, 예약 등 7가지 항목에 걸쳐 이용객 설문 조사를 통해 정해진다.   1000점 만점에 평균 837점으로 집계된 올해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부문에서 젯블루 878점, 알래스카 876점, 델타 862점 등으로 나타났다.   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평균 822점)에서는 젯블루 851점, 델타 837점, 알래스카 825점 등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JD 파워의 마이클 테일러 여행정보 부문장은 “젯블루와 사우스웨스트는 최근 수년간 상위권을 지켜왔다”며 “사우스웨스트는 직원들의 숙련된 서비스가, 젯블루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각각 강점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1위는 놓쳤지만, 델타는 대형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모두 톱3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네바다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 얼리전트는 이코노미 부문 4위로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7위)와 아메리칸(9위)을 뛰어넘는 깜짝 성적표를 내놨다.   한편 올해 전반적인 항공사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20점 낮아진 798점에 그쳤다. 소비자들은 1년 만에 평균 20% 오른 항공료 부담을 최대 감점 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체크인 비용과 수수료 부문 만족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66점 크게 하락했고 이코노미(-33점)와 퍼스트(-21점)도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류정일 기자사우스웨스트 국내선 항공사 만족도 소비자 만족도 탑승객 만족도

2022-05-11

현대차 벨로스터 "없어서 못 판다", USA투데이 보도…20대 청년층·여성에 인기

현대자동차의 스포츠 쿠페 벨로스터(사진)가 20대 젊은이들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성 구매자가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은 최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벨로스터는 딜러십에 도착하자마자 팔리는 인기 차종”이라며 “젊은층에 인기가 많으며 벨로스터 구입자의 40%는 여성 고객”이라고 밝혔다. 벨로스터를 포함 서브컴팩트 차량인 엑센트, 컴팩트 차량 엘란트라 등의 모델은 20대 고객층의 인기에 힘입어 수요가 많은 상황이지만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존 크라프칙 CEO는 “벨로스터와 같이 잘 나가는 차종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2주치 밖에 물량 확보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주 샌디에이고에서 새 버전의 엘란트라 쿠페를 비롯해 벨로스터의 해치백 버전과 터보 버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벨로스터 터보버전이 나오더라도 가격은 2만1950달러, 배송운임 775달러로 젊은층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며 현대차가 20~30대 젊은이들을 겨냥한 모델 개발에 계속 노력할 뜻을 밝혔다. 채현경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2012-06-22

기아차 미국 10대 브랜드 선정…토탈카스코어 자동차 평가

기아차가 미국 10대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토탈카스코어(Total Car Score)’ 선정한 ‘2012년 10대 자동차 브랜드’에 기아차가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평가 점수에서 79.31 포인트를 받아 전체 10위를 기록한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평가 점수가 3.76 포인트 높아져 올해 10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탈카스코어는 미국 내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차량 품질과 소비자 선호도 등을 점수화해 비교한 결과 보급형 브랜드로는 기아차와 크라이슬러(8위)만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결과에 대해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급격히 좋아지면서 옵티마·쏘울·쏘렌토 등 주력 차량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비 효율에 뛰어난 주행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차량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탈카스코어는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들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칼 브라우어 토탈카스코어 최고경영자는 “8위를 기록한 크라이슬러와 12위를 기록한 현대와의 점수 차이는 1 포인트도 채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자동차 브랜드 간의 경쟁이 더 심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2-06-12

소나타 하이브리드 고객 만족 최고 …오토퍼시픽 조사 1위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하이브리드(사진)가 201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선정됐다.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전문 컨설팅 기업 오토퍼시픽이 24일 발표한 2012년 조사에서 하이브리드·전기차 부문에서 총 667점을 얻으며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 가장 큰 점수를 획득한 부분은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블루 드라이브를 장착한 것이다. 블루 드라이브로 인해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대용량의 모터파워 성능을 갖춰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또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25% 더 가볍고 40%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하지만 1.7배 더 오래가는 효율적인 배터리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시내에서는 갤런당 40마일, 하이웨이에서는 37마일의 연비를 기록하고 207마력을 자랑하는 등 동급 최고 연비와 최대 마력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또 모던하고 역동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충격 흡수, 6단 자동 변속기, 블루투스 시스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1위를 차지했다. 오토퍼시픽은 매년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번 조사는 신차를 구입한 7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능, 품질, 안전성, 상품성, 편의성 등 모두 48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종합한 것이다. 채현경 인턴기자

2012-05-25

최고 안전차량 현대차 '아제라'…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선정

2012년형 현대 아제라(사진)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최근 IIHS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아제라가 전면·측면·전복·추돌 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 평가에서 ‘좋음(Good)’ 판정을 받아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서 아제라는 앞서 IIHS의 최고 안전 차량에 뽑힌 에쿠스·제네시스·쏘나타·투싼·산타페·엘란트라에 이어 현대차로는 7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IIHS의 최고 안전 차량은 차량 사고 시 최대한 부상을 방지해 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차량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 중 하나로 꼽힌다. 아제라는 위험 상황에서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VSM), 전동식조향장치(MDPS) 등을 갖췄으며 총 9개의 에이백을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 사고 시 머리와 목 부상 정도를 이전 모델보다 17% 가량 줄일 수 있는 특별히 개발된 충격 완화 좌석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와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등 각종 안전 장비가 장착됐고, 어린이용 보호 좌석의 설치를 돕는 시스템(LATCH)과 3점 좌석벨트를 설치하는 등 세심하게 안전을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2012년형 아제라는 지난 4월에 953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9% 늘어나는 등 중대형차 시장의 새로운 인기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차는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된 이달부터는 월 평균 판매량이 1500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2-05-17

기아차 미국시장 전성시대 활짝 열렸다…지난 3월 사상 첫 월간 5만 대 판매 돌파

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성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기아차는 지난 3월에 1년 전보다 30% 증가한 5만7505대를 판매해 사상 최초로 월간 매출 5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기아차의 종전 월간 판매 최대 기록인 지난해 5월의 4만8212대보다 19.3% 늘어난 것이다. ◆판매 신기록=월간 판매 신기록과 함께 1분기 판매 실적 기록도 세웠다. 기아차의 올해 1분기 판매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넘은 13만8060대로 지난해 1분기 판매량 10만4774대보다 31.8% 늘어났다. 또 1분기 실적 호조로 인해 1994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지난 2011년까지 17년 간 계속되고 있는 시장 점유율 증가 기록을 올해도 이어갈 것이 확실시 된다. ◆삼총사가 뛴다=기아차의 성장에는 옵티아·쏘울·쏘렌토 등 이른바 기아차 삼총사가 큰 역할을 했다. 전체 판매량의 67.7%가 이들 차량의 판매로 이뤄졌다. 3개 차종은 지난달 판매량이 모두 1만 대를 돌파해 기아차는 최초로 월간 판매량 1만 대가 넘는 차량을 3대 이상 보유하게 됐다. 최대 효자 상품으로 꼽히는 옵티마는 지난해 3월보다 117.8% 늘어난 1만5008대가 판매됐다. 쏘울 역시 경쟁 모델인 사이언xB와 니산 큐브에 비해 4배 이상 판매돼 박스카 부분에서 독보적인 1위를 고수 중이다. 이 외에도 소형차 리오도 지난해 3월 대비 117.8%나 증가한 4509대가 판매돼 기아차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품질·디자인에 투자=자동차 업계는 기아차의 성장 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기아차의 성장에는 차량 품질 및 디자인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06년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 영입 이후 파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차량들을 계속 선보인 것이 ‘저렴한 차’라는 기아차에 대한 인식을 ‘좋은 성능에 멋진 외관의 차’로 변화시키는 원인이 됐다. 현재 옵티마, 쏘울, 스포티지 등 기아차 주요 모델의 중고차 가치는 그 어느 제품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옵티마는 36개월 후 잔존 가치가 52%에 달해 과거 ‘중고차 가치’의 대명사였던 도요타 캠리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 됐다. ◆마케팅 대성공=여기에 적극적인 마케팅도 기아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됐다. 지난 2009년 햄스터를 등장시킨 쏘울의 TV 광고는 전국적인 화제로 떠오르며 기아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신호탄이 됐다. 2012년 쏘울 광고는 유투브 조회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고 모터트랜드지에서 발표한 자동차 광고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북미프로농구(NBA)의 스타인 블레이크 그리핀을 등장시킨 광고로 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안병모 총괄사장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기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친밀도가 크게 높이진 것이 이번 판매 신기록의 원동력”이라며 “2분기에도 주요 제품들의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는 한편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노력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미 자동차 시장 기지개=한편 기아차 외에도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가 3월 판매량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6만9728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13% 늘었다. 이 또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미국 업체들의 판매도 눈에 띈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16만3381대를 팔아 지난해 동월 대비 34.2% 증가했다. 미국 내 자동차 판매 1위 업체인 GM은 23만1052대, 2위 업체인 포드는 22만2884대를 판매해 1년 전에 비해 각각 11.8%, 5%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다소 못미쳤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일본의 도요타는 20만3282대를 기록해 1년 전보다 15.4% 증가했다. 고유가로 인해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의 판매가 2만5000대를 넘어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0만 대 이상의 월간 판매 실적을 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닛산과 폭스바겐은 각각 12.5%, 30%씩 매출이 늘어 3월 판매량이 증가한 업체로 꼽혔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2-04-03

2만불 이하 최고차 '엘란트라', AOL 오토 선정…일제차 제압

현대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에 이어 AOL 오토 선정 ‘2만 달러 이하 최고의 차’로 뽑했다. 최근 AOL오토는2만 달러 이하에 팔리는 차들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주행성능 등을 평가한 결과 현대 엘란트라를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OL오토 관계자는 엘란트라에 대해”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등 경쟁차들에 비해 엔진 출력은 더 좋으면서 연비가 휠씬 적게 든다”며 “2만 달러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자동차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브랜든 라미레즈 상품 기획 매니저는 “엘란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절묘하게 결합된 차”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소형차 시장에서 엘란트라가 최고의 차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대형 세단인 ‘K9’의 외관 사진을 28일 공개했다. K9은 오피러스를 잇는 기아차의 새로운 최고급 승용차로 오는 5월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북미 시장에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K9은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을 기본으로 날렵하고 매끄러운 자체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헤드업디스플레이와 차선인식 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기능을 장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은 물론이고 북미 시장에서 K9의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한국산 고급차들이 합리적인 가격에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193대를 판매해 연간 목표를 넘겼다. 또한 제네시스는 3만2998대가 팔려 전년대비 판매량이 13% 늘어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최고 중의 최고 모델이 될 것”이라며 “독일 등 세계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2-02-28

기아차, 보유 비용 평가 1위…켈리블루북 일반 브랜드 부문

기아자동차가 보유 비용 평가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8일 자동차 전문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발표한 ‘2012 총 보유비용 평가(2012 Total Cost of Ownership Award)’에서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보유비용 평가에는 차량 구입 후 5년간 감가상각, 예상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등이 반영됐으며, 이 평가는 실제로 소비자의 차량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블루북은 기아가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한국의 작은 자동차 제조업체인 기아가 차량의 품질과 판매실적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옵티마와 쏘렌토, 쏘울 등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실용적이고, 연비 효율도 높으며, 중고차 가치도 높다”고 밝혔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현대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쏘나타와 싼타페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차급과 CUV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쏘울도 소형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옵티마를 올해 최다 판매 차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 톰 러브리스 판매담당 부사장은 9일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옵티마 증산으로 10만 대 이상 팔리는 차종이 총 3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쏘울, 쏘렌토는 이미 지난 해 10만 대가 넘게 팔렸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지난해 조지아 공장의 증산량 6만 대 중 대부분을 올해 옵티마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2-10

기아 쏘울 변신 '트랙스터' 공개…시카고 오토쇼 프리뷰

새롭게 변신한 기아차 쏘울 쿠페 컨셉트카가 8일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시카고 오토쇼 프레스 프리뷰 행사를 통해 컨셉트가 ‘트랙스터’를 선보였다. 최대 250마력의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3도어로 강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톰 컨즈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불독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터프함을 강조하고 역동성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스포티한 기아차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차체의 하얀색과 지붕의 주황색이 강렬한 대조를 이루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 모습은 탄소섬유 소재의 대형 인테이크로 개성을 강조하고, LED 테일램프, 듀얼 배기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또 제동성능 강화를 위해 14인치 브렘보제 발열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이외 레이싱 트랙에 사용되는 저중심 스포츠 서스펜션과 터치스크린 방식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특징이다. 하지만 기아 측은 트랙스터의 양산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자동차 미국법인도 2013년형 엘란트라 GT를 공개했다. 엘린트라 GT는 5도어 해치백으로 올 여름 출시된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2-08

엘란트라<현대> '내가 제일 잘나가'…2012 북미국제오토쇼 '북미 올해의 차' 선정

9일 개막한 2012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012 북미 올해의 차’ (2012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포커스·파사트 제압= 9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2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엘란트라는 결선 후보인 포드 포커스와 폭스바겐 파사트를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 출시된 신차 중 자동차 전문기자 50명이 스타일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만족도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에도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벤츠와 함께 미국 브랜드를 제외하고 최대 수상모델을 배출한 업체가 됐다. 엘란트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17만2669대가 판매돼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캐나다에서도 3만4683대가 팔려 캐나다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혼다 시빅과 마쯔다의 마쯔다3, 도요타 코롤라에 이어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소형·친환경 대세= 세계 4개 모토쇼로 손꼽히는 북미국제오토쇼에는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40여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참여해 51개 브랜드의 500대 이상 차량이 전시됐다. 특히 환경보호와 연비절감이라는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와 맞물려 ‘소형·친환경’을 컨셉트로 한 차들을 대거 선보였다. 큰 몸집 때문에 연비 효율이 낮아 외면 받았던 미국 ‘빅3’ 브랜드 역시 ‘작게’ 승부수를 띄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 GM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차 ‘소닉 RS’를 공개했다. 터보엔진을 장착, 138마력을 낸다. 크라이슬러와 포드도 각각 ‘다트’와 ‘올 뉴 퓨전’을 내놓으며 소형차 시장과 하이브리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옵티마 인기에 힘입어 K5(한국명) 레이스카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K5를 메인 전시모델로 선정하고, 이를 포함해 총 19대의 차를 선보였다. 현대차도 지난해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벨로스터의 업그레이드판인 ‘벨로스터 터보’를 첫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1600cc 터보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졌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20대의 차를 전시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1-09

현대차 벨로스터, 기아차 프라이드·KV7…'201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벨로스터(사진 위쪽)’, ‘리오 5도어(사진 아래쪽)’, 콘셉트카 ‘KV7’ 등 3개 차종이 전통있는 디자인상인 ‘201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해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굿디자인 어워드는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총 5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현대차 ‘벨로스터’, 기아차 ‘리오 5도어’, 콘셉트카 ‘KV7’은 수송 분야 수상작 중 하나로 결정됐다. 기아차는 K5, 스포티지R로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벨로스터’는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라는 독특한 차체 설계를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쿠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기아차 ‘리오 5도어’는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KV7’은 박스 스타일과 걸윙 도어 등 독특하면서도 강렬하고 당당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통있는 디자인상인 201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량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대명 기자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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